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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보관방법

by 달빛깔 2024. 3. 4.

에어컨 보관방법은 간단하지만 신경써야할 요소가 있다.보관시 실내기나 실외기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부에는 에어컨 전용가스 또는 콤프오일만 들어가야 되는데 보관을 잘못해서  수분이 유입되면 에어컨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기 힘들다. 그 이유와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에어컨 보관할때 내부에 물이 들어가는 이유

에어컨 내부에 물이 들어가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세제품보다는 중고 제품에 유입가능성이 많은데 그 이유는 보관상의 실수로 유입되는 경우가 제일 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를 갔는데 여름철이 아니라서 즉시 설치하지 않고 나중에 설치하려고 베란다에 놔두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의 서비스 밸브는 실내기와 달리 커버가 없는 밖에 돌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철거 후 고압관과 저압관 입구를 밀봉해 두어야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다가 수분이 유입되는 경우가 있고 외부문을 열어놓아서 빗물이 들어와 관내에 유입되는 경우가 있다. 또 먼지나 모기, 파리와 같은 벌레등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실내기는 그나마 커버가 있어서 빗물등이 직접 유입되지는 않지만 먼지. 벌레등 이물질이 유입될 수 도 있다. 간혹  단독 주택의 경우 에어컨 서비스 밸브를 밀봉하지 않고 외부에 보관하는 경우 다량의 수분이 유입될 수 있다.

 

2. 에어컨 보관방법

에어컨을 철거할 때는 전문가가 작업을 해야만 안전하게 철거할 수 있고 그 후 에어컨 보관방법에 따라야한다. 이삿짐센터에서 철거할 때도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 하에 철거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다량의 냉매가스를 공기 중에 방출하여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도 " 시익" 소리를 내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스가 분사되어 다세대 가구에서는 무슨 소리인지 문의하거나 놀라서 대피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환경오염 문제이다. 프레온 가스가 포함된 냉매는 오존층을 파괴하여 지구온난화의 원인을 야기하고 자원을 낭비하므로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냉매를 회수하는 법을 만들어 수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오존층 보호법. 지구온난화 대응법, 폐기물 관리법에 의하여 냉동공조기기 설치, 정비, 폐기 시 냉매 회수 의무화하는 법령이 있으나 아직은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전문가는 안전하게 철거하여 가급적 즉시 재설치하면 좋다. 그러나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소비자가 보관해야 하는데 이때 실외기 서비스 밸브의 고압관과 저압관이 제대로 밀봉되었는지 확인하고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며  기기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호용 천이나 덮개, 신문지 등으로 보호를 하여야 나중에 재설치할 때 기기문제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3. 에어컨 보관중 내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일반 소비자가 에어컨 내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대처방법은 없다고 봐도 된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에게도 설치를 권장하지 않으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극 소량의 수분이 유입되었을 때는 기기를 외부로 옮겨  질소를 주입하여 여러 차례 불어내고 설치하기 전에 기기의 진공작업을 충분히 시행하여 수분을 증발시킨다. 그후 다시 건조 시킨후 충분히 진공작업을 다시 시행하여야 한다.이는 극소량의 수분유입 시에 시행하는 방법이다. 이의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가 시행하여야 안전하며 품질도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다.

가급적 설치를 권장하지 않으나 극소량의 수분제거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가능 할 수 도 있고 전문가의 기술과 노하우에 따라 다른 방법도 가능하리라 본다. 실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행해 본 결과 잘 가동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경우는 매우 극 소량의 수분유입의 경우였으며 그 외의 경우는  제품의 성능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수분이 유입되었을 때 설치하지 않는 이유는 냉매의 어는점과 연관이 있다. 요즘 신제품에 주입되지 않지만 몇 년 전까지 주로 주입되었던 R22 냉매의 경우 어는점은 -40.8°C(-41.4°F)입니다. R22는 HCFC-22로도 알려진 불소화합물이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R410A 냉매의 경우 어는점은 -155°C(-247°F)입니다. 이는 냉매로 사용할 때 매우 낮은 온도이다. R410A는 HFC-32 및 HFC-125의 혼합물이다. 이처럼 응고점이 R22는  -40.8도, R410A는 -155도로 물보다 어는 점이 낮기 때문에 냉매가 순환할 때 수분을  만나게 되면 수분을 고체로 응고시키기 때문이다. 겨울에 물이 어는 경우와 같다. 응고된 수분은 배관과 기기를 순환하다 모세관이라는 작은 관을  막아 성능을 떨어뜨리는등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자세히 알아보자

 

4 어어컨냉매와  수분이  만나면 생기는 일

첫째는  냉각 효율이 저하된다. 습기가 증발하면서 내부에 얼음이 생성되어 모세관을 막아 효율이 떨어지며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생겨 더욱 냉각 효율이 저하된다. 둘째는 성능 저하다. 수분이 콤프레셔에 유입되면,콤프오일의 기능인  피스톤 왕복기관의  윤활과 기밀,냉각작용을 방해하여 오작동을 일으킨다. 또 전기 부품에 들어가 누전, 단락을 유발한다.

셋째는 건강문제다.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는 세균을 유발한다

넷째는 수분이 에어컨 내부 부식을 앞당긴다. 최근에는 증발기, 배관등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부식을 촉진한다. 따라서 구리보다 내구성이 약한 알루미늄이 부풀어오르면서 가스가 새기도 한다

 

위와 같이 에어컨 보관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에어컨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겠지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호덮개를 해주시고 주변의 습도를 낮추세요. 이미 에어컨에 수분이 들어간 경우에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